임상의학연구소 강당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PACS 구축 병원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주제발표도 임상 적용과 기술적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.
특히 학술대회 첫 프로그램은 내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릴 SPIE (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Optical Engineering)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내용을 미리 선보이는 심포지엄으로 마련됐으며 문성기 교수(조지타운대)의 `의료발전에 있어 정보과학의 역할' 특강도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. SPIE 국제학술대회는 의료영상분야 국제학술대회로 PACS학회는 내년에 한 섹션을 담당, PACS 임상적용 및 기술적 효과 등에 관해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.
이날 심포지엄은 이에 따라 `PACS의 7년간 임상 도입 결과'(신명진 교수·울산의대)와 `한국에서 PACS 적용의 기술적 측면'(김종효 교수·서울의대) 등이 발표됐다.
한편 교육강좌에서는 PACS 연동의 필수조건인 디지털 영상 교환 표준에 관한 기초 및 적용 사례 등이 발표, PACS 도입 병원의 확대에 따른 병원내·외간 영상전송 규약의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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